동생을 욕하는 상상과 달리 현실에서는 동생을 끔찍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이 아끼는 화장품까지 건네는 행동은 자신의 죄책감을 씻는 행동이다.
동생에게 언니의 도리를 다함으로써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행동이 정신분석 용어로 ‘취소’인 것이다.
취소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취소는 어릴 적 미숙했을 때 충동과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다.
결혼 후 폭력을 행하는 남편이 꽃다발이나 비싼 선물을 사다 주는 행동도 역시 취소에 해당한다.
취소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 행동을 수정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그러다 보니 이미 벌어진 자기 행동을 상쇄해 버릴 방법을 찾게 된다.
취소가 죄책감을 덜기도 편하고, 무리한 행동을 취소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